2025 현충일 태극기 조기 게양법과 올바른 국기 다는 방법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깃면 세로 길이만큼 내려 달기, 게양 시간, 위치, 주의사항 등 완벽 정리했습니다.
현충일이란?
현충일은 매년 6월 6일로,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국가기념일입니다. 1956년 대통령령 제1145호로 제정되어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여 공휴일로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5년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이합니다.
현충일 조기 게양법 핵심 원칙
조기란 무엇인가?
**조기(弔旗)**는 조의를 표하는 태극기 게양 방법으로, 일반적인 태극기 게양과는 달리 특별한 방식으로 달아야 합니다.
조기 게양의 기본 원리
조의를 표하는 날(현충일, 국장기간, 국민장일 등)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깃면의 너비(세로)만큼 내려 조기로 게양해야 합니다.
핵심 포인트:
-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깃봉에서 내려서 게양
- 먼저 깃봉 끝까지 올린 후 다시 내려서 고정
- 강하할 때도 깃봉까지 올렸다가 내림
상황별 조기 게양 방법
완전한 조기 게양이 어려운 경우
완전한 조기를 달 수 없는 경우는 바닥 등에 닿지 않도록 최대한 내려 달면 된다.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거나 깃대가 짧아 조기로 게양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내려 게양하도록 합니다.
검은색 천 사용 금지
깃대의 구조상 조기게양이 어렵다고 하여 검은색 천을 달아서는 안되며, 반드시 태극기 자체를 조기 형태로 게양해야 합니다.
게양 위치별 설치 방법
가정집에서의 태극기 게양
단독주택: 밖에서 바라볼 때를 기준으로 단독주택은 대문 중앙이나 왼쪽에 달면 되고 공동주택: 공동주택은 각 세대 난간 중앙의 왼쪽에 게양
건물에서의 태극기 게양
건물 주변 : 전면 지상의 중앙 또는 왼쪽, 옥상이나 차양시설 위의 중앙, 또는 주된 출입구의 위 벽면의 중앙에 게양
차량에서의 태극기 게양
차량 : 전면에서 보아 왼쪽에 게양
게양 시간 규정
관공서 및 공공기관
관공서와 공공기관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조기를 달아야 하며
가정 및 민간기관
가정과 민간기업, 단체는 아침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면 됩니다
현충일 특별 주의사항
가로기와 차량기 게양 금지
가로기와 차량기는 국경일 등 경사스러운 날에 게양하고 있는데요, 현충일은 가로기나 차량기 형태로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습니다.
예외 상황: 국립현충원 등 추모행사장 주변 도로나 추모행사용 차량에는 조기형태로 달 수 있습니다
악천후 시 게양 방법
심한 비ㆍ바람 등 악천후로 국기가 손상될 위험이 있을 경우는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으며, 일시적인 악천후라면 날씨가 갠 후에 달거나 내렸다가 다시 달도록 합니다.
다른 기와 함께 게양할 때
조기 게양 통일 원칙
국기를 다른 기와 함께 게양할 경우 다른 기도 조기로 게양하여야 하며, 국기를 외국기와 함께 게양할 경우도 외국기를 조기로 게양해야 합니다.
외국기 게양 시 주의사항
외국기를 조기로 게양하고 이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국과 협의를 거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습니다.
게양 순서 규정
다른 기는 국기 게양과 동시에 또는 그 이후에 게양하며, 강하할 경우에는 다른 기는 국기 강하와 동시에 또는 그 이전에 강하합니다.
현충일 묵념 의식
매년 6월 6일 오전 10시,전국에서 일제히 사이렌이 울리고 묵념을 올리는 행사가 진행됩니다. 6월 6일 제63회 현충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분간 현충일 묵념 사이렌이 울릴 예정이므로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해야 합니다.
태극기 관리 및 처리
태극기 구입처
태극기의 구입은 각급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또는 주민센터, 인터넷 우체국,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 등을 통해 구입할수 있고
훼손된 태극기 처리
오염, 훼손된 태극기는 그냥 버리지 마시고, 각급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주민센터에 설치된 국기 수거함 넣어주시면 됩니다
실내 게양 방법
실내에서의 국기 게양은 깃대형을 원칙으로 하되, 실내 여건에 따라 게시형이나 탁상형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행사장에서의 게양
실내, 외 행사를 막론하고 행사장에 국기를 게양할 때에는 실물 국기를 게양하여야 합니다
현충일 조기 게양 체크리스트
✅ 게양 방법: 깃면 세로 길이만큼 깃봉에서 내려서 게양
✅ 게양 시간: 오전 7시 ~ 오후 6시 (가정), 오전 7시 ~ 자정 (관공서)
✅ 게양 위치: 대문 중앙/왼쪽 (단독주택), 난간 중앙/왼쪽 (아파트)
✅ 가로기 금지: 현충일에는 가로기, 차량기 게양하지 않음
✅ 악천후 고려: 심한 비바람 시 게양 중단
✅ 다른 기 동반: 모든 기를 조기로 게양
✅ 묵념 참여: 오전 10시 1분간 묵념
Q&A - 현충일 국기 게양 자주 묻는 질문
Q1. 현충일에 왜 조기로 게양해야 하나요?
A1.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날이기 때문에 조의를 표하는 의미로 일반 게양과 다르게 조기로 게양합니다.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달아 슬픔과 경의를 표현합니다.
Q2. 깃대가 짧아서 완전한 조기를 달 수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2. 깃대가 짧거나 구조상 완전한 조기 게양이 어려운 경우에는 태극기가 바닥에 닿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내려서 달면 됩니다. 조기임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게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아파트에서는 어디에 태극기를 달아야 하나요?
A3.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각 세대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합니다. 밖에서 바라볼 때를 기준으로 하며,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태극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Q4. 현충일에 가로기나 차량기를 달아도 되나요?
A4. 아니요. 가로기와 차량기는 경사스러운 국경일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므로 조의를 표하는 현충일에는 게양하지 않습니다. 단, 국립현충원 등 추모행사장 주변이나 추모행사용 차량에는 예외적으로 조기 형태로 달 수 있습니다.
Q5. 비가 오는 날에도 태극기를 달아야 하나요?
A5. 심한 비나 바람으로 태극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게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시적인 악천후라면 날씨가 갠 후에 게양하거나 내렸다가 다시 달 수 있습니다.
Q6. 다른 기와 함께 게양할 때 주의사항은?
A6.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할 때는 함께 게양하는 모든 기도 조기로 게양해야 합니다. 외국기의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 국가나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치는 것이 관례입니다.
Q7. 현충일 묵념은 언제 하나요?
A7. 매년 6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에서 사이렌이 울리면 모든 활동을 멈추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묵념합니다. 이는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추모 의식입니다.
Q8. 태극기는 언제까지 달아야 하나요?
A8. 가정과 민간기관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공서와 공공기관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조기를 게양합니다. 현충일 당일에만 조기로 게양하고 해가 지면 거두어 줍니다.
현충일은 단순한 공휴일이 아닙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올바른 조기 게양을 통해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날입니다. 태극기 게양법을 정확히 알고 실천하여 의미 있는 현충일을 보내시기 바랍니다.